‘주먹 폭행’ 부평 어린이집 교사 사전영장… 원장 소환 통보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여러 명의 원생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의 아동학대 행위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A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12명이 피해아동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8명은 CCTV 영상을 통해, 4명은 피해아동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21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작년 초부터 아이들이 수업을 못따라 오거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소리를 치거나 주먹으로 머리를 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CCTV 영상에 있는 내용은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피해아동 부모의 진술만 있는 내용은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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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피해아동이 여러 명이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어린이집 원장을 소환해 A씨의 학대 행위를 은폐하려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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