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 백상어 공포, 돌고래 '피 냄새' 맡고 몰려와… 해변 일주일째 폐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동부 지역에 백상어 공포가 확산됐다. 해안에 대형 백상어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뉴캐슬 인근 해변이 일주일째 폐쇄된 것.
지난 15일 오후(현지 시각) 뉴캐슬 해안에는 상어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돌고래 사체가 밀려왔고, 이 돌고래의 피 냄새를 맡은 다른 상어들도 몰려왔다.
헬리콥터를 타고 해변 상공에서 사진을 찍던 뉴캐슬헤럴드의 피터 스툽 기자는 백상어로 추정되는 대형 상어를 포착한 상황이다.
뉴캐슬 카운슬은 버우드와 메리웨더 해변 사이에서 포착된 이 상어가 길이가 무려 5m, 무게는 1700㎏ 정도로 추산되는 대형 상어라고 전했다.
한편 호주에서는 지난달 서호주 올버니 앞바다에서 작살 낚시를 하던 10대 소년이 백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등 상어의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잦은 상어 출몰로 인해 해변 출입이 통제되는 경우도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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