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동작구청장, 현장 탐방 나선 이유?
이창우 구청장 14일 신년인사회 후 새해 첫 현장 탐방 ‘동작의 희망을 듣다’ 본격 출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이 매월 주제를 정해 지역의 다양한 이웃을 현장에서 만나는 프로그램 ‘동작의 희망을 듣다’를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14일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사람 사는 동작’의 비전을 밝힌데 이어 곧 바로 현장 주민들을 만나는 행보에 들어갔다.
‘동작의 희망을 듣다‘ 첫 번째 장소는 상도동 영도시장으로 정해졌다.
동작구는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2.95%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24위에 불과하다.
이에 구 전체의 상업기능지역 비율을 확대하기 위한 마중물 성격의 사업으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장승배기 일대에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이전해 장승배기와 노량진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 핵심 사업이다.
영도시장은 이 장승배기 일대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영도시장 상인들에게 종합행정타운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도2동에 위치한 낙원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상도4동 안심 거울길 조성 지역을 차례로 둘러봤다.
구는 앞으로 보육, 어르신, 여성, 장애인, 지역경제 등 분야를 정해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5 신년인사회는 지역 주민,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수화통역사가 현장에서 행사 전 과정을 수화로 통역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주민들에 대한 큰 절, 구청장 신년사, 축하공연, 새해 박 터트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구청 앞마당에서는 이웃돕기 행사의 날도 함께 열려, 3400 여 만원의 성금·품을 모집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그간 성장과 발전을 이야기 하는 동안 어떤 가치를 놓쳤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사람이 배제된 대한민국의 시스템에서 사람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2018년까지 동작구 전역에 범죄예방 디자인 도입 ▲2018년까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응급수영교육 실시 ▲지난해 서울시 최우수 여성정책으로 인정받은 ‘여성안심거울길’ 확대 등 계획을 밝혔다.
특히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업기능지역 비율이 최하위권인 동작구의 경제구조를 지적한 다음,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을 2019년 착공해 역세권 중심의 상업기능지역 확대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참석한 박원순 시장에게 “사당·이수지역의 상업지역 확대”를 즉석해서 건의하기도 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서는 주민 참여가 관건”이라며 “오늘 ‘동작의 희망을 듣다’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현장에서 모든 답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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