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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여의도 증권사들이 업황 불황에 신규 수익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이 업계 최초로 내놓은 체크카드로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혜택이 소문나면서 1년만에 20만여장이나 발급돼 모객효과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체크카드 '에이블카드'가 지난 12일 기준 21만2382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카드사들이 시장을 공고히 구축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20만장 벽을 넘어선 것은 이업종인 증권사의 도전으로는 합격점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혜택을 담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 에이블 CMA’를 카드 결제계좌로 지정해놓고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50만원을 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4.1%의 높은 금리를 준다. 아울러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ELS 등 다른 금융상품에 대해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현장할인서비스도 눈에 띈다. 에이블카드와 에이블아이맥스카드 모두 특급호텔 및 리조트, 스파, 유명 레스토랑 등 전국 50여 개 제휴처에서 월간 할인한도와 횟수제한 없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성공 뒤에는 회사 수장인 윤경은 대표의 의지가 숨어 있었다. 현실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지론에 따라 그는 직원들에게 늘 변화를 주문한다. 최근에는 칭기즈칸의 말을 빌려 이같은 생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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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을 쌓고 사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는 칭기즈칸의 말에서 볼 수 있듯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끊임없는 도전이 역사상 가장 광대한 몽골제국을 건설한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업종 불황에 여타 증권사들이 투자를 주저할때 현대증권은 변화에 도전한 결과로 신규 고객을 모집할 수 있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30~50대의 경제활동 주력 세대의 비율이 70%이고 가입고객의 61%가 신규고객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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