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전력 해군SSU 혹한기 훈련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세월호 구조작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혹한기 내한(耐寒) 훈련에 나섰다.
14일 해군은 “12일부터 23일까지 진해 군항에서 진행될 혹한기 내한훈련 및 해난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색 및 인양작전과 지난해 세월호 구조작전 등에 투입된 심해잠수 특수부대 SSU는 이번 훈련에 심해잠수사 230여명을 참여시켰다. SSU의 혹한기 훈련은 ▲ 10km 전투구보 후 1km 해상수영 ▲ 200m 맨몸수영 ▲ 헬기를 이용한 해상구조 훈련 ▲ 산악행군 등으로 구성되며 1년 중 가장 추운 1월에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SSU 대원들은 훈련 기간 매일 SSU 특수체조와 단체구보를 통해 기초 체력을 유지한다.
기동헬기(UH-60)에 탑승한 SSU 대원들은 잠수복 등 항공구조장구를 착용하고 패스트로프(하강줄)를 이용해 진해 앞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SSU 대원들은 이날 헬기를 이용한 긴급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고 실전에서 즉각 현장으로 투입되는 절차를 숙달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장형진 해난구조대장 (중령)은 "이번 혹한기 내한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SSU는 예측하기 어려운 거친 바다에서도 국민과 전우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훈련에 매진해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 현장인 진해 바다의 실제 수온은 영상 6℃ 정도지만 SSU 대원들이 느끼는 물속 체감온도는 손발의 감각마저 잃을 정도”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