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 무관에 그쳐

영화 '보이후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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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보이후드'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이후드'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리처드 링클레이터),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을 휩쓸었다.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감독과 배우가 12년에 걸쳐 영화를 찍은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드라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과 '스틸 앨리스'의 줄리언 무어가 차지했다. 남녀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와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받았다. 최다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영화 '버드맨'은 각본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과 뮤지컬ㆍ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마이클 키튼)을 타는데 그쳤다.


뮤지컬ㆍ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여우주연상은 에이미 애덤스(빅 아이즈)에게로 돌아갔다. 외국어영화상은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러시아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리바이어던'이 수상했다.

이날 평생공로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는 파리 테러를 규탄하는 의미에서 검은색 턱시도에 '내가 샤를리다'(Je suis Charlie)라는 문구의 배지를 달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밖에 다이앤 크루거와 캐시 베이츠 등 일부 배우들도 '내가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들고 입장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던 음악상도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요한 요한손에게 돌아갔다. 주제가상은 '셀마'의 주제곡 '글로리'에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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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주최하는 골든글로브상은 전통적으로 아카데미상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손꼽힌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은 2월22일 열린다.


◇ 영화 부문 주요 수상 내역
▲ 드라마 작품상: '보이후드'
▲ 각본상: '버드맨'(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감독상: 리처드 링클레이터('보이후드')
▲ 드라마 남우주연상: 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
▲ 드라마 여우주연상: 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
▲ 남우조연상: J.K. 시몬스('위플래쉬')
▲ 여우조연상: 패트리샤 아퀘트('보이후드')
▲ 뮤지컬ㆍ코미디 작품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뮤지컬ㆍ코미디 남우주연상: 마이클 키튼('버드맨')
▲ 뮤지컬ㆍ코미디 여우주연상: 에이미 애덤스('빅 아이즈')
▲ 애니메이션상: '드래곤 길들이기2'
▲ 외국어영화상: '리바이어던'
▲ 음악상: 요한 요한손('사랑에 대한 모든 것')
▲ 주제가상: 글로리('셀마')
▲ 평생공로상: 조지 클루니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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