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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의원대회(전대)가 10일 본격 개막한다.


새정치연합 전대 출마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본경선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오후에는 전남 창원 문성대 실내체육관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새정치연합 전대는 제주·경남을 시작으로 세종·울산·부산·충남·대전·전남·광주·전북·충북·강원·대구·경북·서울·인천·경기 등을 차례로 순회한 뒤 다음 달 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최종 당선자를 가릴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당 대표에는 문재인·박지원·이인영(이상 기호순) 후보가, 총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유승희·박우섭·문병호·이목희·정청래·주승용·전병헌·오영식(이상 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문-박 후보의 이른바 '빅2' 양강체제가 점쳐지는 가운데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컷오프를 통과한 이 후보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세 후보는 이날 첫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각자 주력하는 메시지를 던져 지지를 호소한다.


문 후보는 '이기는 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해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박 후보는 '통합 대표' 이미지로 '강한 야당'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두 후보를 견제해 '세대 교체'뿐 아니라 '민생' 키워드를 전면에 제시해 차별화를 노린다.


한편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들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을 거부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등 '항명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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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전날 긴급 설명을 내고 "두 총리 후보의 낙마, 세월호 참극, 청와대의 국정농단과 문건유출 의혹이라는 3대 재앙에도 김기춘 비서실장은 요지부동"이라며 "'민정수석의 항명 사표'라는 네 번째 태풍이 국가 기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지금 청와대에는 위아래도 없고, 공선사후(公先私後)의 기본 개념도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 후보도 "사상 초유의 항명 사태로 국정이 완전히 붕괴됐다"며 "김 비서실장을 즉각 해임하고 인적쇄신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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