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출시 8개월 만에 총 설정액 3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289개에 이르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은 3조19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2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물산 close 증권정보 028260 KOSPI 현재가 298,500 전일대비 10,000 등락률 -3.24% 거래량 455,000 전일가 308,5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분담금은 입주 때 100% 납부" 삼성물산, 해외 유명 건축·조경가와 압구정4구역 재건축 설계 협업 삼성물산 건설부문, 1분기 영업이익 1110억원…전년 대비 30% 감소 등의 상장이 잇따르면서 공모주 청약시 10%의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하이일드펀드 성장세에 따라 비우량채권으로의 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 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는 1조1178억원으로 이는 전체 비우량채권 발행잔액인 10조7000억원의 10.6%에 해당한다.

도입 초기인 지난해 4월 투자규모는 92억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6월 1946억원, 9월 4583억원 등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비우량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이 지난해 40.8%로 전년 대비 30.6%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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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이일드펀드가 투자하는 비우량 채권 98%가 'BBB'급으로 'BB'급 이하 채권은 투자 대상에서 소외됐다.


전상훈 금투협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장기·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비우량 회사채 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하이일드펀드 가입한도를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인 가입기한을 연장하는 등 추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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