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1곳도 없어 상반기 내 신설 추진… 아동보호전문기관도 3곳에서 4곳으로 확충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늘어나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를 새로 만들고 아동보호전문기관도 1곳 늘리기로 했다.


시는 지역내 피해아동 전용쉼터가 없어 응급상황이나 야간에 아동학대 사례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상반기 내 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에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 전용쉼터 신설 대상 시·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는 전국적으로 36곳이 있다.


시는 쉼터가 설치되면 학대 피해를 입은 응급아동과 장애아에 대한 신속한 입소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을 신설하기 위해 다음 달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인천·북부·미추홀 등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급증하는 아동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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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4월 신설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고 올해 운영비와 인건비 등 4억9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 등으로 경찰 및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늘면서 학대상담 건수도 2013년 734건에서 지난해 1005건으로 37% 증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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