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희림이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현상공모에 당선돼 실 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중국 절강성 소흥시 상위구에 위치한 완다광장(복합쇼핑몰)의 모든 입면 디자인을 맡게 됐다. 연면적 69만6500㎡ 규모로 오피스 10개동, 완다백화점·영화관·월마트 등 쇼핑몰, 수변 스트리트 상가 등을 포함한다.
완다상업부동산은 기업자산이 65조9000억원(2013년)에 달하는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의 핵심 자회사로, 처음으로 한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희림은 설명했다. 특히 완다그룹은 중국 전역에 완다광장 개발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완다그룹은 중국에 85개의 완다광장을 운영 중이며 5성급 호텔 51개와 백화점 75개를 보유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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