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내매점 운영, 교복 및 친환경급식자재 공동구매, 통학버스 운행 등에 대한 교육분야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혁신교육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는 한 해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 자치단체, 교육청, 시민사회, 주민 등이 연대하는 지역 중심 협력ㆍ협동ㆍ특성화 교육체제를 말하다. 마을교육공동체의 두 축은 교육협동조합과 교육자원봉사센터다..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사업인 '꿈의 학교'도 내년에 31개 시ㆍ군별로 1개 이상씩 모두 50여개를 시범 운영한다.
꿈의 학교는 '꿈과 끼를 탐색하는 학교 밖의 또 다른 학교'라는 개념 틀 안에서 ▲쉼표학교 ▲계절학교 ▲방과후 학교 등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쉼표학교는 덴마크 애프터스쿨(After school)이 모델로 졸업 이후, 상급학년 진학 전까지 진로를 탐색하는 중3ㆍ고3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계절학교는 방학 중 운영되는 전문화된 문화ㆍ예술ㆍ체육 캠프 형태의 심화과정으로 숙박캠프로도 운영할 수 있다. 방과후 학교는 공교육 과정에서 담아 내기 어려운 비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를 큰 학교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미래시대를 준비하며 투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국가 주도 교육의 장벽을 넘고 경쟁과 수월성 입시교육을 탈피해 지역ㆍ주민ㆍ학생 주도 교육자치 정신 아래 마을교육, 자율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