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추가 추기경 배출 가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안에 교세가 커지고 있는 신흥국에서 추기경을 추가 임명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추기경 임명 권한이 있는 교황이 빠르면 4일 추가 임명될 추기경 명단을 발표할 수 있다며 그 수가 많게는 12명 정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추기경 임명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지난해 2월 19명을 임명했다.
WSJ은 신도수 대비 추기경이 많은 유럽이나 북미 지역 보다는 교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신흥국에서 추기경이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에서는 신자가 가장 많은 필리핀에서 세 번째 추기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교세가 커지고 있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도 추기경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서 고(故) 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추기경이 나올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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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기독교인 박해가 이어지는 중동지역의 이집트나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서도 1~2명의 추기경 배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4년말 현재 추기경은 111명이다. 교황이 이번에 12명을 새로 임명하면 전체 추기경 가운데 4분의 1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뽑은 사람들로 채워진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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