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서재응, 40% 삭감된 1억2000만원…최영필은 85.7% 오른 1억3000만원에 도장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의 내야수 이범호(33)가 4억원에 내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투수 서재응(37)과 최영필(40)도 각각 1억2000만원과 1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KIA 구단은 30일 "이범호와 서재응, 최영필 등 선수 열 명과 내년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데뷔 이후 열네 번째 시즌인 올해 105경기에 출장, 타율 0.269 19홈런 82타점 47득점을 기록한 이범호는 전년보다 5000만원(삭감률 11.1%)이 삭감된 4억원에 사인을 했다.
이와 함께 KIA는 투수 임준섭(25)과는 9500만원(전년비 3500만원 ↑·인상률 58.3%), 심동섭(23)과는 9100만원(전년비 3100만원 ↑·인상률 51.7%)에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내야수 박기남(33)은 1억원(전년비 1000만원 ↑·인상률 11.1%)에, 김민우(35)와 강한울(23)도 각각 9300만원(전년비 1000만원 ↑·인상률 12.1%)와 5000만원(전년비 2600만원 ↑·인상률 108.3%)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다원(29)과 박준태(23)도 각각 5600만원과 34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KIA는 재계약 대상 선수 마흔일곱 명 가운데 서른아홉 명과 연봉 계약을 끝냈다. 이 가운데 연봉 인상자는 스물아홉 명, 동결과 삭감된 선수는 각각 다섯 명씩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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