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왕과 왕실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어보인 교지(敎旨), 옥책문(玉冊文), 내사본(內賜本)에서 왕, 왕비, 왕세자의 어보가 찍힌 고문헌 25종 58책(점)이 나온다. 어보는 왕위계승, 권력이양, 책봉(冊封), 존숭(尊崇)·추숭(追崇), 외교문서, 서적 반사(頒賜) 등 의례와 행정에 사용되며 국새(國璽), 옥새(玉璽)도 불렸다.
왕비, 왕세자를 책봉할 때 ‘왕비지보(王妃之寶)’, ‘왕세자인(王世子印)’, ‘왕세자빈지인(王世子妃之印)’ 등을 새겨 사용했다. 또한 국왕문서와 서적 반사(頒賜) 등 행정적인 용도로 ‘시명지보(施命之寶)’, ‘선사지기(宣賜之記)’, ‘규장지보(奎章之寶)’ 등의 실무용 어보를 제작, 사용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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