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 마련…오랜 숲 새 수종 나무로 바꿔 심고 국산목재이용, 화석연료대체 통해 2020년 3500만t 이산화탄소 더 빨아들여 20억t 모아
산림청은 산림의 이산화탄소흡수력 높이기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기능 강화를 위해 ‘제1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내년부터 2019년까지 1차 계획이 내용대로 이뤄지면 우리나라 산림은 2020년엔 한해 3500만t의 이산화탄소를 더 빨아들여 20억t을 저장하게 된다.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은 ‘탄소흡수원 유지 및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든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총괄정책으로 올해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위원회(9월24일), 제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12월23일)를 통해 확정됐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은 이산화탄소흡수량이 많은 21∼40년생이 57%를 차지, 탄소흡수에 유리하나 노령화로 이산화탄소 순흡수량은 크게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과장은 “도시 숲·가로수 등의 탄소흡수기능 평가분석, 조림·숲 가꾸기·벌채 등 산림사업별 탄소배출량 줄이기 기술개발 연구로 기후변화협약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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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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