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 괭이부리마을 ‘김치공장’ 창업…기업이 짓고 주민이 운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대표적인 쪽방촌인 괭이부리마을에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한 김치공장이 문을 열었다. 김치공장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지역 기업, 주민이 함께 운영한다.

인천시 동구는 지난 19일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서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해 괭이부리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맑은 김치공장’ 창업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김치공장은 괭이부리마을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산인프라코어가 5억원을 들여 지은 뒤 구에 기부했고, 구는 괭이부리마을 주민을 위해 공장을 무상으로 빌려줬다.

김치공장은 374.2㎡의 면적에 김치생산 시설과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마을 주민인 직원 7명이 하루 평균 2t의 김치를 생산할 예정이다.

괭이부리마을 주민인 김학재 해맑은 김치 대표는 “김치공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도 전환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괭이부리마을은 김중미 작가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 6·25 전쟁 직후부터 낡고 허름한 판잣집이 모여 형성된 쪽방촌이다. 일명 ‘아카사키촌’으로도 불리며 올해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