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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한국 공업고 모델 기술고등학교 문열었다.

최종수정 2014.12.18 12:00 기사입력 2014.12.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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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중동 팔레스타인에 한국의 공업고등학교를 모델로 한 기술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정부의 무상 지원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18일 팔레스타인 쿠프르니마시에 한국 인천의 정석 항공과학고등학교를 모델로 한 기술고등학교 건립을 완공해 지난 9월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제닌시에 기술고 건립사업을 지원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경험을 축적한 코이카는실업층인 청소년들의 직업훈련 역량을 강화해 산업체 수요에 맞는 기술 기능인력을 양성, 팔레스타인 기업의 경쟁력 강화 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총 370만달러가 투입돼 학교건립은 지난 3월 완료하고 9월 개교했다.이 학교는 정석고를 모델로 정보기술(IT)을 특화했으며 컴퓨터 유지보수와 실습, 산업전자와 기술 등 6개반, 180명을 정원으로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부족한 산업기반시설과 낮은 교육성취도, 이스라엘에 예속된 경제상황과 잦은 교전에 따른 정정불안 탓에 2012년 기준으로 국민총소득이 3359달러,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659달러에 불과한데다 실업률이 2·4분기 기준으로 26.3%, 국민 셋중 한 명이 실업자인 상태에 있는 등 등 빈곤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산업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이 최우선 해결책이라고 판단해 정부차원에서 국가발전 개발과제로 설정하고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코이카가 집중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1994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동안팔레스타인 행정수반청사 건립과 라말라 도로건설 지원 등 15개 사업에 4140만달러를 지원해 아랍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도 곧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팔레스타인 중앙공무원교육원 설립사업 실시협의록 체결을 참관,양국 관계 개선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팔레스타인와 이스라엘간의 교전으로 정부가 이스라엘을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해 항공편이 끊겨 현지 교사 교육을 할 우리 전문가 파견이 늦어지면서 개교도 늦춰졌다"면서 "이 사업은 팔레스타인 정부가 향후 청소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관련 직업훈련 인력을 양성하는 데 매우 파급효과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은 "이 사업은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발전과 지역고용 증대, 그리고 이를 통한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팔레스타인 정부의 우호적 이미지 구축, 양국 기술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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