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 겨울 기온 변동폭이 크고,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과 혹한 등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015년 2월까지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동절기 취약노인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기상특보 발령 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생활관리사에게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파 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전남의 독거노인은 11만 7천 명 중 생활 여건, 건강 상태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4만 5천 명에게 생활관리사 873명이 주 3회 이상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어르신은 마을 이장·통장·반장,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읍면 기관단체 임직원, 학생들과 연계한 홀로 사는 어르신 1대1 결연 안부살피기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인력을 활용해 어르신 가정의 전기, 수도, 가스 등에 대해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불가피하게 단전·단수·단가스 가구가 생길 경우 시군 희망복지지원단 등 긴급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신속히 지원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이태식)는 지난 9일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내의 600벌을 전라남도에 기부한 바 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