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정책자금 융자신청 시 필수서류인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거래 금융기관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의 불편한 점이 있다면 개선을 건의해왔다. 이에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18개 시중은행과의 정책자금지원 필요서류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중진공은 내년부터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통해 금융거래확인서, 지원결정통보서 등 정책자금 활용 필수서류의 온라인발급이 가능해지면 발급수수료 등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정책자금 신청에서 지원까지의 소요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노우 중진공 창의지속경영실장은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시스템은 시중은행과 협업해 이룬 수요자맞춤형 정부 3.0 서비스로 정책자금 활용 중소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서류를 발급받는 불편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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