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ETN시장은 지난달 17일 출범한 이후 지난 9일까지 약 한달동안 일평균거래대금이 1억원 내외로 거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 홍보부족과 함께 발행사(LP)가 전부보유상태로 상장하는 상품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코스피200지수 상승에 힘입어 코스피200 연동전략 구사종목과 고배당 전략 종목 등이 시장수익률(2.03%) 대비 초과수익을 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Perfex 유럽 고배당주식 ETN, able 코스피200선물플러스 ETN 등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품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품의 상장을 확대하고 상품 이해도 제고를 위한 투자자교육 및 기관 마케팅 확대 등으로 투자기반 확대가 필요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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