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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모바일산업' GDP 4조1000억달러·일자리 1540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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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경제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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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산업 GDP 효과 2013년 3.6%에서 2020년 5.1%↑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기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모바일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가 2020년에는 4조1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모바일 생태계를 통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2013년 1050만개에서 2020년에는 1540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1일 '2020년 글로벌 모바일시장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조사 결과 2014년 글로벌 모바일 가입자는 36억명에서 2020년 약 46억명으로 26% 중가가 예상됐다. 특히 개도국가입자는 같은 기간 약 28억명으로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의 대부분(7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약 37억명으로 3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도국 이동전화 보급률은 44%에서 2020년 5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이동전화 가입자 확산은 스마트폰이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Ericsson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는 약 27억명에서 2020년 약 61억명으로 2.3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폭발적인 글로벌 모바일 시장 확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산업이 GDP에 미치는 직간접 효과는 2013년 2조4000억원(글로벌 GDP 3.6%)에서 2020년에는 4조1000억달러(5.1%)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개도국의 모바일 인터넷 확산은 여전히 상당수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는 올해 기준 유선 및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는 약 29억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40%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즉, 60%(44억명)는 인터넷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추세라면 2018년도에도 약 36억명(전세계 인구의 48%)는 여전히 인터넷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개도국에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이유는 농어촌 지역등에서 통신인프라가 부족하고 저소득층 비중이 높으며 문맹 등의 문제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데이터 요금제나 단말 가격이 인하되는 추세에도 불구, 인터넷 보급은 식량, 주택, 식수, 에너지보다 후순위로 나타났다. 인터넷 미이용자의 52%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성별 인터넷 이용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홍 연구위원은 개도국에서 모바일 인터넷 확산을 위한 노력이 진행중이지만 아직 이용에 여러 제약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범석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를 해결하고 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해 개도국 정보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지원, 인터넷활용 교육 강화, 콘텐츠 육성 등 인터넷 확산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향후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개도국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농협, 의료, 교육, 금융, 정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바일 활용을 통해 생산성 증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 등 경제적 효과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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