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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호 생존 선원·수습 시신 1차 한국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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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에 승선했던 생존자와 사망자 시신이 9일 오후 사고 해역을 출발해 한국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한국인 희생자 6명의 시신은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일단 현지에 남겨두기로 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구조센터는 한국 측과 합의를 통해 이 같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운반선 오딘호가 인도네시아·필리핀 생존 선원 6명과 동남아인 선원 시신 21구를 싣고 한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딘호가 이르면 오는 20일께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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