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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파격' 레즈비언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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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 여주인공 김민희(왼쪽) 김태리/ 원작 '핑거스미스 [사진=아시아경제 DB, BBC 홈페이지]

영화 아가씨 여주인공 김민희(왼쪽) 김태리/ 원작 '핑거스미스 [사진=아시아경제 DB, 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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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김태리 주연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파격' 레즈비언 스릴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에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원작에 대한 관심 또한 덩달아 높아졌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아가씨'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아가씨'의 원작으로 알려진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1966년 웨일스 출생인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를 시작으로 '끌림(Affinity)'(1999)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2)' 등의 소설로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문학상을 휩쓸었다.
영화 '아가씨'에서는 배경을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설정,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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