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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해식 강동구청장 “클린청렴온도계 등 운영 통해 ‘청렴 1등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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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최우수구’ 선정...2014년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상...2013년 다산 목민대상 본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모든 행정의 기본 원칙은 공정성과 책임성, 투명성, 반부패다. 강동구가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 전국 최고점수로 청렴 대상을 받은 것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책임행정 원칙 아래 전 직원이 청렴행정을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사진)이 인터뷰를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시·군·구 243개 기관 중에서 최고 점수(8.22점)로 ‘청렴 최우수구’로 선정되면서 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는 640개 공공기관(기초자치단체 226개)을 대상으로 권익위가 4개월에 걸쳐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민원인과 공직자 총 25만381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청렴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들이 강동구의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 등 경험과 인식을 평가한 외부 청렴도의 경우 8.37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전국 구 평균 점수인 7.91점보다 0.46점 높은 점수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소속직원들이 내부의 청렴문화수준, 인사, 예산 등 내부 업무의 청렴수준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7.92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전국 구 평균 점수인 7.67점 보다 0.25점 높은 수치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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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강동구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은 다양한 청렴 정책을 시행한 결과다.
이 구청장은 “구는 2009년부터 ‘클린 청렴온도계’ 상시확인시스템을 구축, 건축 교통 위생 환경 보육 등 청렴도 취약분야인 10개 분야, 40개 업무의 민원처리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친절과 청렴 AS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분기별 분석 보고를 통해 업무 공개성, 투명성, 업무숙지, 친절 등 대민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행정 수요자인 구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지적과 다양한 제도개선책을 제시하는 ‘구민감사관제’,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해 준공 전 검사를 해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주민참여감독관’ 의무실시로 ‘주민 참여형 감사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에 특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비리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직비리 익명신고시스템인 ‘청렴해우소’ 운영, 부서별·개인별 청렴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간부직 청렴도 평가, 청렴교육 의무이수제, 청렴의 날 운영, 1부서 1청렴시책 등 다양한 청렴실천 활동으로 청렴의식의 내재화에 노력해온 점 등 빈틈 없는 청렴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16일 서울시 2014년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특히 법조항에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 시스템 부재로 업무담당자의 형식적 수기조회와 잘못된 업무행태에 대해 소홀하게 대응하지 않고 시정하려는 ‘부패개연성 차단 노력도’와 관련 조회시스템을 전국망으로 확대 연계시킬 경우 획기적인 국민불편 해소와 연간 2만3000시간, 25억원 절감이라는 ‘행정력 환원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건축 조합 임원 또는 직원은 다른 조합의 임,직원을 겸할 수 없도록 돼 있어 겸임 여부 조회를 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T/F팀을 구성, 올 8월 정비사업 추진주체 겸임여부 조회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 개발 후 시범운영 결과 업무처리 시간을 98.6% 줄일 수 있으며, 오류건수 0%를 자랑할 만큼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획기적인 업무개선을 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에도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청렴 구청장’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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