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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 SK 박승리, 승리를 부르는 메신저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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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 SK 박승리, 승리를 부르는 메신저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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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의 박승리(24)가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승리는 7일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13득점·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문경은 감독의 주문대로 오리온스 공격의 핵심 이현민(31)을 4득점으로 잘 막았다.

박승리는 혼혈 귀화 선수 치고는 명성이나 활약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문태종(39·LG)이나 챔피언결정전 MVP 문태영(36·모비스), 최고 가드로 꼽히는 전태풍(34·kt) 등에 가렸다. 자기 역할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SK는 2012-2013 시즌을 마치고 3년간 전자랜드에서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문태종 대신 당시 23세로 젊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박승리를 영입했다. 도박 같은 선택이었다. 일각에서는 "안타까운 선택"이라고 비판했고, LG 김진 감독(53)은 "SK가 문태종을 뽑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데뷔 2년째를 맞은 박승리는 진화하고 있다. 힘과 스피드를 갖춘 장신으로 활용 폭이 넓고, 상대 가드는 물론 외국인 선수 수비까지 맡는다. 특히 상대적으로 작고 빠른 상대 외국인 선수를 막는 데 뛰어난 솜씨를 보인다.

올 시즌 평균 20분52초를 뛰며 5.14득점·4.00리바운드로 지난해와 비교해 기용시간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미 30대를 훌쩍 넘긴 다른 귀화 선수와 달리 20대 초중반의 나이다. 발전할 여지가 많다. 문경은 감독은 "(박)승리는 여러 모로 활용가치가 크다"면서 흡족해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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