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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동부산성' 깨고 선두 수성…SK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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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라틀리프[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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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울산 모비스가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7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87-78로 이겼다. 시즌 열아홉 번째 승리(4패)를 챙겨 2위 서울 SK(17승5패)와 격차(1.5경기)를 유지했다. 동부는 3위(14승8패)를 지켰지만 선두권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다. 모비스에 4.5경기, SK에 3경기를 뒤졌다. 모비스의 고른 공격에 리그 최소 실점(66.7점)의 면모를 발휘하지 못했다. 87점은 올 시즌 동부의 최다 실점이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을 38-29로 앞선 모비스가 상대를 18점으로 묶고 27점을 넣었다. 특히 송창용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8점씩을 넣어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김종근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부는 4쿼터에 31점을 몰아넣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뒤였다.
애런 헤인즈[사진=김현민 기자]

애런 헤인즈[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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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는 35분28초를 뛰며 26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양동근(13점), 송창용(10점), 함지훈(10점), 전준범(11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동부는 데이비스 사이먼이 2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윤호영이 2점을 넣는데 머물렀다. 리바운드 경쟁에서 38-27로 앞섰지만 단조로운 공격에 실책마저 열두 개를 저질러 고개를 숙였다.

고양체육관에서는 SK가 고양 오리온스를 74-64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승리와 박상오도 각각 13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김동욱과 이승현이 각각 5점과 6점으로 묶였다. 시즌 열 번째 패배(14승)로 5위 부산 KT(11승12패)와 격차는 2.5경기로 좁혀졌다.

하위권 팀끼리 맞붙은 전주 경기에서는 9위 전주 KCC가 10위 서울 삼성을 93-77로 제치고 홈 5연패에서 벗어났다. 타일러 윌커슨(26)이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김지후(22)가 22득점으로 활약했다. 1승 추가로 KCC는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7승16패로 8위 창원 LG(8승15패)를 한 경기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열아홉 번째 패배(5승)로 여전히 꼴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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