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장미빛 연인들' 정보석과 김영옥이 임예진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하지만 임예진은 단단히 벼르고 나섰다.
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백장미(한선화 분)의 매니저로 나선 소금자(임예진 분)가 없는 집안꼴이 엉망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놀란 백만종은 "왜요 어머니. 안 먹히세요?"라며 "제 꺼, 짬뽕 드실래요?"라고 물었고, 조방실은 "나 중국 음식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라고 손을 내저었다.
그러자 백만종은 "그럼 어머니, 내일은 중국집 말고 피자 시킬까요?"라고 물었고, 조방실은 "뭐여 피자? 잡채도 지금 목구멍으로 안 넘어가는데 피자가 넘어가겠어? 시레기 넣고 지진 고등어 조림, 애미가 그걸 참 잘하는데"라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애비야, 자고로 접시랑 마누라는 밖으로 내돌리는 게 아니란다"라고 덧붙였고, 때마침 백장미(한선화 분)와 함께 귀가한 소금자는 두 사람이 식사를 하는 것을 보고 "오늘은 잡채밥이랑 짬뽕이네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며 거실로 향했다.
한편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백만종은 소금자와 백장미를 불러 앉혔다. 백만종은 소금자에게 당장 백장미의 매니저 일을 그만두라고 윽박질렀지만, 소금자는 "집에서 아내, 며느리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그럴 수 없다"며 집안일을 시키려면 월급 200만 원은 줘야 한다고 버티고 나섰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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