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내 사생활 가볍게 보는 것 용납 못해"…뒷이야기 들어보니

'풀하우스' 김준현 [사진=KBS 제공]

김준현 "내 사생활 가볍게 보는 것 용납 못해"…뒷이야기 들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김준현이 아내를 위해 광고를 찍지 않은 사연을 밝혔다.

오는 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는 '자존심이 밥 먹여 주나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녹화에서 김준현은 "나는 일할 땐 자존심이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나의 사생활을 가볍게 보는 것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준현은 "예전에 광고를 찍으러 갔는데, 알고 보니 '김준현 결별설'을 헤드라인으로 하고, '김준현, 더위와의 결별'이라는 내용을 싣는 낚시성 광고더라"며 "당시 내가 결혼한 지 2달도 되지 않았던 때였는데 이런 광고를 찍으면 와이프가 너무 놀랄 것 같았다"며 황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콘셉트를 바꾸지 않겠다는 광고주의 입장이 완강해 김준현은 결국 광고를 포기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게스트로 배우 서이숙, 김진, 호란, 김준현, 씨스타 소유가 출연하는 '풀하우스'는 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현, 소신 있네" "김준현, 멋지다" "김준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