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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포토리포트]AG·외국인과 맞대결로 지친 김종규, 부상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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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김종규(가운데 붉은색 유니폼)가 지난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상대 라이온스(오른쪽)에게 파울을 당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LG 김종규(가운데 붉은색 유니폼)가 지난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상대 라이온스(오른쪽)에게 파울을 당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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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의 기둥, 김종규(23)는 1일 열리는 모비스와의 창원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KCC와의 홈경기(11월 29일)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언제 경기에 나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병원에서 X-선 검사를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근육과 인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김종규는 ‘높이’와 ‘빠르기’를 모두 갖춘 국가대표 센터다. 지난 시즌 LG가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올시즌에도 경기당 30분 13초를 뛰며 12.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섯 경기에서 18.8득점, 5.2리바운드에 야투 성공률 59.0%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김종규의 부상은 강행군의 후유증이다. 그는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일주일 만인 10월 9일 팀에 복귀했고, 경기당 30분 이상 뛰었다. 골밑 선수로서 외국인 선수와 자주 격돌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하고 부상 위험이 컸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삼성과의 잠실 경기.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27)가 수비를 하다 김종규의 얼굴을 쳤다. 김종규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가 경기를 할 때는 이런 장면이 자주 나온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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