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2월1일 도곡초등학교서 맞춤형 안전체험 실시 및 점진적 확대 예정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등으로 신속한 재난 초기대응과 안전의식 함양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진행해 안전문화에 익숙치 않은 아이들의 조기교육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체험부스에서는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 보호 장구 착용법, 안전한 자전거타기 체험 등 통학로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전기·가정안전 · 응급처치 · 소방안전 체험부스는 감전사고 예방법과 심폐소생술 실습, 화재 발생 시 대피방법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안전학교’ 전문 강사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체험 방식으로 진행하고, 각 부스별로 학급 선생님 5~6명이 안전요원으로 함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난안전을 전담하는 ‘재난안전과’를 신설, 각종 재난 재해와 안전사고에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등‘안전 선진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캠프'도 도곡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 후 강남 전역 초등학교에 점차 확대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정수 재난안전과장은“이번 캠프는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재난사고 예방과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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