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관계자는 "덴마크 바이오벤처인 Contera 인수를 계기로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한 해외에서의 연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Contera가 보유하고 있는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 - 파킨슨병 환자에게 levodopa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제인 JM-010의 전임상시험을 내년 상반기중 완료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을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Contera 이름을 유지하게 되며 유럽내 독립법인으로서 유럽 현지의 과학자, 연구소, 제약사 및 신약개발을 꿈꾸는 바이오벤처들과의 활발한 연구 협력관계 구축에 활용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 본도 한센(Dr. John Bondo Hansen) Contera 최고경영자(CEO)는 "4년전 Contera를 설립한 이후, 운동장애로 고생하는 환자를 돕기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다"며 "이제 부광약품과 함께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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