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선거후보자들 공약분석·평가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공약의 실천여부와 무책임한 공약 남발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주도하게 될 호남 선거 매니페스토센터 창립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호남대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전국대학 최초로 창립된 호남선거매니페스토센터는 향후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사항들을 분석하고 주기적으로 평가해 올바르고 바른 선거 정치문화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호남선거매니페스토센터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공약의 남발로 인한 재정파탄과 거짓약속에 대한 무책임한 선거풍토를 실천 학문적으로 개선해서 미래 한국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설립목적이 있다.
‘시민성과 선거공약’을 주제로 한 오후 세션은 심연수 소장의 사회로 ‘민주시민교육과 매니패스토’(국민대 김경래 교수), 독일선거에서의 매니패스토(건국대 서명준 교수), ‘조합장선거와 매니패스토’(호남대 심연수 교수) 등 6편의 주제발표와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심연수 소장은 “학자들이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의 구속력과 제재정도를 점검하고,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 선후진국의 사례 등을 살펴보면서 정치인들이 거짓공약을 제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심 소장은 “후보자가 거짓공약을 제시했을 때 어떤 후속조치를 해야 하고 그 파장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혁신정치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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