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15년 위기 탈출을 위한 몸부림과 그 성과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유 판매가격(OSP) 하락으로 원유 도입 부담이 줄어들면서 원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고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배당 정책이 유지된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황 연구원은 "2014년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당 2800원 규모의 고배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보유현금 2조6000억원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짚었다. 이어 "투자 종결로 영업활동 현금창출 규모가 2014년 마이너스 1조원에서 2015년 제로(0)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10만원 이하에서 배당수익률은 3% 수준이라고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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