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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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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겨울철 주민 불편사항 최소화하기 위해 ‘2014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겨울은 평년보다 포근한 기온을 유지하다 1월 중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하고 포근한 겨울나기 준비에 나선다.
구는 동절기인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및 교통, 화재예방, 한파 대책, 보건대책, 안전관리,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총 6개 분야별‘2014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구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설량에 따라 단계별 근무요령에 의거해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점 등을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한다.

자양로, 영화사로 등 주요 간선도로 19개 노선, 37km과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대상으로 염화칼슘살포기, 제설차량, 보도제설기 등 제설장비55대를 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선다.
특히 제설작업이 힘든 급경사 지점에 ‘친환경 원격자동 제설액 살포기’를 지난해보다 확대 설치해 총 6개소, 18대를 운영, 동 주민센터의 제설제 살포기 용량을 기존 보다 3배 이상 상향 장착해 주택가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신속히 처리해 빙판길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사랑의 목도리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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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아차산 등 주요 등산로변, 공원 주변, 취약지점 등 입산객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취사행위, 흡연행위,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 진화대를 조직해 산불 발생 단계별로 신속한 초동진화에 나선다.

특히 올 겨울은 1월에 한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파 대책에도 중점을 둔다.

구는 한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 근무를 실시해 재난 상황 발생에 신속 대처, 여관, 모텔, 목욕업소, 고시원 등 비정형 임시거주시설 총 34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해 주거위기가정을 발굴, 임차보증금 지원 및 난방비 지원 등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저생계비 200% 이내 긴급 위기 발생 가구에 의료비, 주거비,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구호비를 지원, 홀몸 노인 등 저소득 가정 100여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를 점검해 무료 수리해주고, 겨울철 황소바람을 막을 수 있는 창문 에어캡을 설치해주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날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주택, 공동주택, 대형건축공사장, 대형마트, 골목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복지관, 장애인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 건축물 이상여부와 전기, 가스, 난방기구, 소화장비 작동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겨울철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석유 판매소 등 비축능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 난방 수요 급증으로 인한 전력난에 대비, 적정난방온도를 18℃ 이하로 낮추고, 중식시간 전기 소등 및 내복입기 운동을 확산하는 등 전년대비 10%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외계층을 위한 동별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중곡2동(동장 윤석인)에서는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7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생활 실태를 방문 점검해 전기, 가스, 수도, 보일러 작동 여부와 체납 여부 등을 점검해 유관기관과 연계·지원해줄 예정이다.

또 중곡4동(동장 김종배)에서는 독거노인 20가구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문풍지와 창문 방풍비닐을 설치,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동파방지 보온덮개를 씌우고, 보일러와 전기배선을 점검 수리해준다.

이 밖에 15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고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겨울철 종합대책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여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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