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젠버그 CEO 주당 30달러 희망
관계자에 따르면 양 사는 최근 만남을 갖기 시작했으며 논의는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스브로는 마텔에 이은 미국 2위 완구업체로 영화로 제작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트랜스포머 캐릭터의 판권을 갖고 있다.
드림웍스와 합병을 논의하는 이유도 엔터 부문 역량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하스브로는 오랫동안 자체 영화사를 통해 자사의 캐릭터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주당 30달러 이상의 인수가를 원하고 있다.
한편 약 한달 전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드림웍스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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