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3일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에서 ‘2014 투자유치 실적 보고대회 및 워크숍’을 갖고 민선 6기 기업 1천개 유치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장흥군이 오리 육가공업체인 (주)다솔을 유치하면서 폐수처리장 용량 초과로 폐수 유입이 불가능하게 되자 장흥군이 자체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하도록 보조금 20억 원을 지원하고,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알선해 분양대금 완납 전에 공장 착공이 가능토록 해결해줌으로써 650억 원의 투자유치와 450명의 고용을 이끌어 낸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여수산단에 입주한 롯데케미칼 등 6개 기업이 기존 공장에 연접한 공장 증설이 절실했지만 산단 내 가용 부지가 없어 인접 녹지 66만㎡를 전남도가 공장 용지로 용도 변경토록 해준 투자유치 우수사례 및 기업 애로 해결 사례도 소개됐다.
이날 전남도와 시군 투자유치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보고대회에서는 2014년 한 해 동안의 기업 유치 실적을 점검하고, 민선6기 투자유치 마스터플랜 및 추진전략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뒤 ‘1천 개 기업 유치’의 성공적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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