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아버지 김용하 교수, '친일파 루머'에 네티즌 수사의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김용하(53) 순천향대 교수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인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김준면·23)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는 최근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김 교수와 관련된 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김 교수를 뉴라이트 및 친일파와 연관시킨 글이 올라왔다. 11일에는 김 교수를 친일파로, 그의 아들 엑소 멤버 수호를 '친일파 아들'로 묘사한 글이 빠르게 퍼졌다.
그간 김 교수는 중도보수를 표방해온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친일파로 규정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김 교수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저항해온 일부 세력들이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인터넷에 조직적으로 유포해 나의 명예 뿐 아니라 아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교수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