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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불교지도자, 19일 도라산서 평화기원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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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 350여명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민간인통제지역인 파주 도라산 전망대에서 ‘한반도 및 세계평화 기원법회’를 봉행한다.

'평화기원 법회'는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의 본행사로, 한중일 대회는 1998년 중국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 동북아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발전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3국 불교도의 역할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돼 온 불교계 국제행사다.
이번 법회는 비무장지대(DMZ)와 개성공단이 바라보이는 도라산전망대에서 3국 불교의 독특한 국가별 예불의식으로 진행되며, 3국의 단장스님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반불교적 폭력인 전쟁을 반대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통일을 지지하며, 이를 위한 불국토를 이루기 위해 3국 불교도가 더욱 연대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한다.

법회에 앞서 스님들은 ‘평화로운 한반도, 조화로운 세계’라는 현수막과 한반도기를 들고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행진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에는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측 단장 학성(學誠)스님과 일본 측 단장 다케카쿠초(武覺超) 등 중국, 일본에서 오는 180여명의 스님들을 비롯, 우리나라에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慈乘)스님과 부회장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부회장 춘광스님(천대종 총무원장), 부회장 회정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등 불교계 주요종단 총무원장들을 포함해 170여명이 참여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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