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 12월과 내년 1월 사이 홍콩 노선 예약률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홍콩을 방문하는 시기는 12월과 1월이다.
올 1월에는 12만6800여명이 홍콩을 찾아 통계를 공표한 2004년1월 이후 월 단위 최고 방문실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홍콩 관광객 역시 지난 8월까지 40만4800명으로 지난 한 해 실적인 40만400여명을 이미 추월했다.
제주항공 측은 연말연시 홍콩에서 쇼핑하려는 우리나라 여행객은 물론 한류관광과 스키여행을 위해 한국을 찾는 홍콩여행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 연말연시간 인천~홍콩 노선에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인천~홍콩 노선 편도항공권을 공항시설사용료 및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14만6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11월17일 오전 10시부터 11월28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한 달간 홍콩관광청에서 제공하는 현지 할인쿠폰도 기내에서 제공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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