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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구획경지정리 6지구에 178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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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 영농 위해 단지 규모화·농로폭 확대·수로 현대화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열악한 지방 재정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농가 소득과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가을 착수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조기에 착수키로 했다.
이번에 조기 착수되는 보성군 반룡지구 등 6개 지구는 620ha로 총 1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다.

전남도에서는 1994년부터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시행해왔다.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이미 경지정리가 완료된 지역 중 영농 기반시설이 미흡한 지역을 대형 농기계 작업에 알맞도록 필지별 면적을 대형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로 확장 및 용수로·배수로 확충으로 농촌 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 편의를 도모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구 내에 흩어진 농지를 소유주별로 환지해 농가에 영농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남도 내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총 대상 면적 4만 393ha 중 2만 8천310ha가 완료돼 계획 대비 70%의 실적을 거두게 된다.

전남도는 2014년 가을 착수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올해 4월부터 공청회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설계를 완료하고, 이번 사업시행계획 승인으로 11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내년 5월 말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의 조기 착수로 동절기 부실시공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공사 시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영농 편익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균조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농지의 대구획화, 용배수로, 경작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면 경쟁력 있는 농업 여건과 대규모 기계화 영농이 가능해져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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