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송파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백제고분로 주변 건축물 5곳에서 건물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앞서 석촌지하차도에서는 지난 8월 초 80m를 넘는 길이의 거대 동공 등 7곳의 동공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시는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사고의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공사 중 굴착작업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송파구 측은 지난 4일께 동주민센터를 통해 5개 건물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나타났고, 이 중 1곳에서는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와 송파구는 현장에 관계자를 파견해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지하철 9호선 공사와 기울어짐 현상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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