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복귀' 정성룡 "'퐈이야' 함성, 나에 대한 관심…고맙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성룡(29·수원 삼성)이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소감을 밝혔다.
정성룡은 최악의 부진을 보인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의 경험 이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하지만 울리 슈틸리케호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번 요르단, 이란과의 중동 원정 2연전에서 정성룡의 경험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에서 4골을 실점하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대표팀이 연일 비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귀국길에 자신의 트위터에 눈치 없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정성룡은 이후 K리그 무대에서 골킥을 시도할때면 조롱의 의미의 "퐈이야"함성을 듣곤 했다. 하지만 베테랑 골키퍼 정성룡은 재기를 다짐하며 이에 대해 "'퐈이야 함성'은 나에 대한 관심으로 고맙게 받겠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성룡이 '퐈이야' 논란을 딛고 다시 한 번 한국 최고의 수문장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성룡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성룡, 그대는 수원의 영원한 파수꾼" "정성룡, 믿는다 그를" "정성룡, 물결 4개 속빈하트 하나는 원칙입니다" "정성룡, 퐈이야~!!!" "정성룡, 박주영과 함께 재기를 다집시다!" "정성룡, 김승규는 안나오나?" "정성룡, 저번에 김승규와의 대결에서 완승했지...최고였어" "정성룡, 베테랑 골리가 필요한 시점"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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