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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상하이 버거세트, '애벌레' 나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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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상하이 버거 세트에서 애벌레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위생불량 맥도날드 애벌레버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달 30일 맥도날드 문학점에서 주문한 버거 속에 벌레가 나왔다"며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고객은 당시 본사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담당직원이 태연한 말투로 해당 매장에서 안내를 받으라는 식의 불친절한 대응을 하면서 더욱 화가 났다며 울분을 토했다. 또 공장에서 진공 상태로 포장해오는 양상추를 매장에서 따로 세척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전날 맥도날드 측은 조사해보겠다는 말과 소비자로부터 햄버거를 회수하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본사 관계자는 "벌레가 어느단계에서 들어간 건지 사태를 파악 중"이라며 "보상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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