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도내 우수 광물자원 중 하나인 고품위 납석광물의 친환경 소재 활용 방안으로 기술 개발 동향 및 산업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5일 오후 1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하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식회사 세라컴에서 납석광물을 이용한 환경소재 기술 개발과 활용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금호건설, 도레이 머트리얼스(Toray Materials) 한국지사 등 관련 기관과 산업화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산업 분야인 세라믹 막은 내구성이 강해 고온, 고압, 부식성에 잘 견디고, 극한 오염 환경에서 이용될 수 있어 수질, 대기오염물질 처리 외 바이오, 의학 분야 등 다양한 곳에 이용될 수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친환경산업 소재인 세라믹 막의 주요 성분은 알루미나와 실리카로 납석의 주 구성 성분과 같아 최근 추진하고자 하는 R&D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남도는 원료 생산부터 산업소재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게 돼 지역경제뿐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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