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故신해철과 마지막 문자 공개…"킹크랩 먹자고 한 사람이 하루만에…" 분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고(故) 신해철과의 마지막 문자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3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신해철, 마왕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허지웅은 "나는 정말 100% 형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형이 일어나서 장난치는 꿈도 꿨다"고 심정을 밝혔다.
허지웅은 "이게 10월 16일이다. 날짜 계산해보니 10월 17일 일단 첫 번째 병원으로 간거 아니냐. 아파서. 그러다가 이렇게 황망하게 됐다. 솔직히 지금도 전혀 이해가 안 된다. 납득이 안 된다. 납득이"라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했던 사람이 하루 만에 병원에 가고 또 거기 병원에서 그렇게 됐으니 화가 난다"고 허탈해했다.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고 신해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신해철의 법의학적 사인은 심낭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과수 측은 추가 검사를 한 후 의료사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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