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규모는 미화 9천만 달러로 28일 기준 환율 적용시 한화로 947억 3400만원 수준이다. 단일 공급계약 규모로 최대, 지난해 매출 대비 58% 규모 공급계약이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달 플랜트 배관시공전문기업 건종이앤씨 최종 인수 후 양사의 영업시너지를 극대화한 쾌거”라면서 “향후 에너지 플랜트관련 추가적인 수주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며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틸플라워가 인수한 건종이앤씨는 배관망 구축 및 플랜트 배관 시공전문업체로 그동안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군 건설사에서 발주하는 가스시설 프로젝트 및 해외 플랜트 및 가스배관공사에 참여하는 등 열배관공사 분야 두드러진 수주실적을 거둔 바 있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이사는 “그간 스틸플라워는 특수 후육관을 기반으로 제품다변화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을 다각도로 모색해 온 결과 건종이앤씨 인수로 발전설비 인프라 제조전반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당사의 우량한 제품력에 건종이앤씨의 탁월한 시공력을 더해 국내외 대형프로젝트 영업기회를 창출해 최단기간 인수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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