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가을 관광철을 맞아 수도권전철 이용객이 잇따라 최고를 기록하며 하루 365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소래포구역 이용객이 1만3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어난 것을 비롯해 동인천역 3만2534명, 소요산역 9899명, 가평역 6516명, 춘천역 5121명 등 지역축제가 열린 지역의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전철 이용객은 앞서 지난 8일에도 362만7500여명을 기록, 종전 최고 기록인 362만7400명(2013년12월7일)을 돌파한 바 있다.
이처럼 철도 이용객이 급증한 것은 가을 관광철을 맞아 코레일이 수도권 근교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임시열차를 운행한데다 교통 체증이나 주차 걱정 없이 전철로 나들이를 즐기려는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레일은 가을철 관광객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철로 떠나는 경춘선 인문학열차', '수인선 소래포구 바다열차', '중앙선 건강·문화열차', '경원선 소요산 단풍열차' 등 가을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매주 토요일 임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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