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까페이탈리아 코리아는 이날 CJ오쇼핑에서 에스프레소 머신 '큐피도(CUPIDO)'를 첫 출시했다. 큐피도는 캡슐 커피ㆍ티, 파드, 그라운드 커피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작은 사이즈임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춰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지난해 4월 설립한 까페이탈리아 코리아는 고 대표가 한경희생활과학의 회장직으로 있었을 때 만든 새로운 법인이다. 고 대표는 법인 설립 후 해외를 돌며 커피머신의 시장성 여부를 조사하고 원두 커피 시음을 직접하며 수입 원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리스타 에밀리아노를 초청해 시음행사를 진행하는 등 홍보에도 정성을 쏟았다.
고 대표는 이날 홈쇼핑 방송을 시작으로 커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커피 원두 수입, 유통에서 부터 에스프레스 머신 판매까지 커피 관련 모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커피 매장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1981년 한국외대 인문학과를 졸업한 고 대표는 1984년부터 1987년까지 삼성물산에서 일한 후 1992년 무역회사 비전테크를 설립하고 10년간 운영했다. 2002년 한경희생활과학에 합류, 한 대표와 공동경영을 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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