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당근 등 약채, 빗물 이용 도시원예, 호박 시렁 등 친환경작물 풍성"
새롭게 꾸며 선보이는 농업예술관의 가정원예 가든은 불수감, 머루와 다래 터널을 지나 황금채소정원 등을 관람하시다 보면 잠시 쉬어가고 싶은 ‘가정원예 힐링가든’에 들어선다. 피곤함을 털어낼 수 있도록 향이 강하고 살균력이 크면서도 심신 안정을 주는 각종 허브식물을 이용한 아로마테라피로 셀프 원예치료를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가정원예 힐링가든은 흔히 보는 배추, 무, 상추, 치커리 등 왠지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이 묻어나고 시골집 뒤안 텃밭에 와 있다는 착각에 빠져들며 무당벌레, 쇠똥구리, 개미가족 등 캐릭터와 함께하는 친환경 텃밭은 보기만 해도 풍요롭고 쉼 그 자체로 느껴진다.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아열대산 인디언 시금치를 생울타리에서 수확하는 기쁨은 상상 만으로도 심신의 힐링을 가져올 것이라는 게 박람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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