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는 21일 '판교사건 관련 수사상황' 자료를 내고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환풍기 시공회사, 분당구청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마쳤다"며 "이들에 대해 계좌 및 신용카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한편 분당경찰서가 경기과기원으로부터 지난 10일 '교통질서 유지와 주변 순찰' 등 협조공문을 접수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확인결과 경기과기원이 분당서 경비과가 아닌 교통과 민원실에 같은 날 문서를 발송했으나 정식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주관사인 이데일리에서 행사 이틀 전인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분당경찰서 경기교통과를 방문, 협조를 요청하자 당일 오후 2시 분당서 경비계 직원 2명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는 추후 국과수 정밀 감식을 거쳐 발표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